한신공영이 지난해 준공한 경기도 시흥시 '시흥배곧 한신더휴'의 모습. 한신공영은 지난 69년간 전국에 29만여 가구를 공급해왔다.

한신공영은 1950년 설립 이후 최근까지 전국에 29만여 가구를 공급한 주택 명가(名家)이다. 69년의 역사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건설사로 성장했다. 특히 1976년 시작해 27차에 걸쳐 총 2만여 가구를 공급한 반포 한신 아파트 단지로 유명하다. 이 신반포 아파트 사업을 통해 당시 '한신아파트'는 강남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사업 철학을 담아내는 아파트 브랜드도 변화를 거듭했다. 1980년대에는 아파트 이름에 기업 이름을 넣었던 트렌드에 따라 '한신공영'이나 '한신'이라는 브랜드를 썼다. 1990년대에는 '한신아파트' 명칭을 사용했다. 이어 '한신휴플러스'(2003년) '한신더휴'(2016년) 등 새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고급 주상복합 건물에 적용하는 '한신더휴 리저브(RESERVE)' 브랜드를 내놓았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한신더휴' 브랜드의 핵심 가치는 '프라이드(pride)'와 '조이(joy)' 두 가지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삶의 품격과 행복을 선사하는 아파트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남다른 자부심과 품격 있는 행복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브랜드 철학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된 가장 편안한 생활공간을 뜻하는 '휴(休)' 브랜드 네이밍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도 잘 표현돼 있다.

'한신더휴' BI는 공간을 상징하는 사각 형태에 자연을 뜻하는 곡선을 더했다. 파란색은 하늘을 뜻하고, 회색은 풍요로운 삶, 녹색은 숲을 각각 상징한다. 하늘과 땅이 삶을 포근히 감싸는 형상으로, 안정감과 따뜻함을 가진 집 고유의 의미와 가치를 표현했다고 한신공영은 밝혔다. 국내 최초로 주택연구실과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주거 문화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것도 이런 철학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