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의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주방 가구 고급화·차별화를 통해 해외 명품 가구 브랜드와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대리바트의 세라믹 주방 가구 '8100G 테라 시리즈'는 현대리바트의 지향점을 잘 보여준다. 100% 맞춤형 제조 방식으로 생산되는 이 시리즈는 주방 상판·문, 수납장 등에 세계 3대 세라믹 타일 기업 '플로림'의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제품 '플로림 스톤'을 적용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플로림 스톤 세라믹은 해외 명품 주방 가구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세라믹 타일보다 고가의 프리미엄급 소재"라며 "유럽 명품 주방 가구와 비교했을 때 품질, 가격 모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테라 시리즈' 판매 가격은 132㎡ 아파트 기준 약 5000만원대다. 이탈리아 발쿠치네, 독일 라이히트 등 해외 명품 주방 가구가 판매 중인 세라믹 타일 주방 가구의 3분의 1에서 절반 수준이다.
이를 위해 현대리바트는 플로림과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경기 용인시 리바트 공장에 1650㎡ 규모 세라믹 가공센터를 설립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국내 가구 업체 중 주방 가구에 세라믹 타일을 적용해 생산,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세라믹 주방 가구는 해외 가구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수입해 판매해 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최근 주방이 가정 내 중심 공간으로 떠오르면서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소재와 차별화된 제조 공정을 통해 프리미엄 주방 가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