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MC몽이 운명의 날을 맞았다.

MC몽은 9월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밀리언마켓과 전속계약을 체결, 25일 정규 8집을 발매한다.

MC몽은 대중의 차가운 비난 속에서도 음악을 발표할 때마다 음원차트 롱런을 기록해왔다. 한마디로 '괘씸죄'까지 이긴, '악마의 재능'인 셈이다. 더욱이 이번에는 '인기'와 '샤넬'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25일과 26일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개최하며 본격 컴백에 나선다.

이에 앞서 MC몽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8집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연다. 이번 음감회는 병역기피 논란 이후 9년 만에 MC몽이 공식석상에 나서는 자리라 무슨 말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C몽은 2010년 고의로 치아를 발치해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추락했다. 또 공무원 시험에 두 차례 응시하고, 병역 브로커에게 250만원을 건네는 등의 수법으로 입대를 연기한 사실도 드러났다. 법원은 일부러 치아를 발치해 병역을 기피했다는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MC몽은 이후 타의에 의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렇다고 그가 잠잠했던 건 아니다. 2014년에는 정규 6집을 발표, '내가 그리웠니'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전국민 도발에 나섰다. 2016년에도 정규 7집을 발표했고, 법원 선고가 확정되기 전부터 작곡가 이단옆차기로 활동해왔다. 방송출연금지 명단에 오른 관계로 이렇다할 노출은 없었지만, 음악 활동을 계속해왔다는 것.

어쨌든 이번 음감회는 대외적으로는 조용한 듯 보였던 MC몽이 직접 입을 여는 만큼, 그동안의 논란과 의혹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힐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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