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에도 필(必) 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인공 충전재, '브이모션(V-Motion)'과 '티볼(T-Ball)'을 사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브이모션 적용한 브이 익스페디션 재킷·베스트
브이모션이나 티볼은 수분 조절력, 통기성, 보온성이 뛰어나 혹서기를 제외한 4계절 내내 활용이 가능하다. 브이모션을 적용한 재킷은 기능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야외 훈련복으로도 사용된 바 있다. 노스페이스는 브이모션 소재에 젊은 층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디자인을 접목했다. 노스페이스는 경량 패딩을 비롯한 베스트, 숏패딩, 스커트 등 스타일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먼저 '브이 익스페디션 재킷'은 브이모션을 사용해 보온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고기능성 제품이다. 무게가 가벼워 각종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심플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베스트(Vest) 제품인 '브이 익스페디션 베스트'는 제품 옆면에 스트레치가 우수한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으며, 재킷과 베스트 모두 같은 디자인의 키즈 제품을 출시해 패밀리 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인공충전재, 티볼 재활용한 재킷 선보여
인공충전재 티볼은 '알칸 티볼 재킷'으로 제작되었다. 알칸 티볼 재킷은 인공충전재 티볼을 한 번 더 재활용한 친환경 아이템이다. 다운과 유사한 구조의 볼(Ball) 타입의 충전재가 보온성과 수분 조절 기능을 극대화한다. 알칸 티볼 재킷은 스타일과 가치 소비를 모두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 타깃을 고려해 트렌디한 컬러와 오버핏 디자인을 적용했다. 물세탁까지 가능할 정도로 관리가 편한 것은 물론, 다운 제품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롱패딩 스타일의 '알칸 티볼 코트' 역시 리사이클 티볼을 사용했다. 알칸 티볼 코트는 한파에도 끄떡없는 보온성을 자랑하고, 미니멀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활용도 또한 높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는 인공 충전재를 사용한 패딩뿐만 아니라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하는 한편 2014년 전 세계적으로 업계 최초로 도입한 '윤리적다운 인증(Responsible Down Standard)'은 물론 동물 복지를 고려해 2016년부터 전 제품에 적용한 '에코 퍼(Eco Fur)' 등을 선보이며 윤리적 패션을 선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