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공개 비판이 민변에서도 터져나왔다. 권경애(55) 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개혁이 조금 늦춰지는 것은 참을 수 있어도 거짓으로 진실을 은폐하려는 정권이라면 미래의 희망은 닫힌다"며 "노무현은 자신의 과(過)를 덮기 위해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적었다.

권씨는 민변 소속으로 한·미 FTA와 미디어법 반대, 국가보안법 수사 중단 촉구 활동 등에 앞장서왔다.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에도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 그런 권씨지만,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수사를 망치려는 시도가 드러났을 때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권씨는 지난 7월부터 서울지방변호사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TF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검찰 개혁과 공수처 논란에 대해 "경찰의 견제·감시 수단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특수수사권이 거의 축소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