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타잔'으로 유명한 배우 론 엘리(Ron Ely)의 아내가 아들이 휘둔 칼에 찔려 숨졌다. 아들도 경찰과 대치 끝에 사살됐다.

17일 BBC는 미국 산타 바바라에 있는 론 엘리의 집에서 고성이 오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엘리의 아내 발레리 런딘(62)이 피에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인 엘리의 아들 카메론은 현장에서 경찰과 대치 끝에 사살됐다. 경찰은 카메론이 저항하자 총격을 가했고 그도 숨졌다.

론 엘리는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집 안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들 카매론은 미국 뉴햄프셔주에 있는 엘리트 기숙학교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를 나와 하버드 대학을 다녔다.

론 엘리는 1966~1968년 NBC 방송을 통해 방영된 드라마 '타잔'에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1975년 영화 '초인 사베지'에도 출연했다. 부부는 슬하에 카메론 외에 두 딸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