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독일 동부 도시 할레의 유대교회당(시너고그)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아마존이 운영하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사진은 헬멧을 쓴 범인으로 보이는 남성.
9일(현지시간) 독일 동부 도시 할레의 유대교회당(시너고그)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독일 경찰은 이날 오후 할레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있었으며 용의자들이 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용의자 1명은 체포됐다.
9일(현지시간) 독일 동부 도시 할레의 유대교회당(시너고그)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에 대해선 물론이고 체포된 용의자의 신상이나 용의자를 복수로 보는 이유 등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9일(현지시간) 독일 경찰이 총격 사건이 발생한 동부 할레 인근을 지키고 있다. 현지 언론과 목격자는 이번 총격이 할레에 있는 한 유대교회당과 터키 케밥 가게 인근에서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독일 일간지 빌트는 이번 총격이 유대교회당 앞에서 발생했으며 수류탄이 유대인 공동묘지에 날아들었다고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독일 경찰이 총격 사건이 발생한 동부 할레 인근을 지키고 있다. 이날은 유대교 최대의 기념일인 '대속죄일'(욤 키푸르·Yom Kippur)이다. AFP 통신은 현지 유대교 지역사회 대표가 슈피겔 온라인에 이번 총격 용의자들이 유대교회당으로 들어오려 했으나 보안 조치들이 공격을 저지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 공격 당시 유대교회당에는 70∼80명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9일(현지시간) 독일 경찰이 총격 사건이 발생한 동부 할레 인근을 지키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는 외국인 혐오와 반(反)유대주의 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