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서울 관악구에서 40대 여성과 6살 아들이 숨진 사건과 관련, 유력 용의자가 한 달 만에 경찰에 검거돼 구속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관악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B(41)씨 모자(母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5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월 22일 오후 11시 16분쯤 관악구 다세대주택에서 모자 관계인 B씨와 C(6)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딸과 연락이 되지 않아, 집을 찾은 B씨 부친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모자의 몸에서는 예리한 물체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물 내부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초기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감식자료 감정을 의뢰해,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고, 용의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