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노는 물'이 달라진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12개 팀이 6일 오후 2시 일제히 33라운드를 치른다. 33라운드 결과에 따라 리그가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갈라지고, 각 팀은 소속 리그에서 파이널 라운드로 5경기를 더 벌인다.
파이널A의 마지막 자리인 6위를 누가 차지하느냐가 33라운드 최대 관전 포인트다. 현재 포항이 승점 45로 6위, 상주가 승점 43으로 7위를 달린다. 파이널A에 들어가면 최종 순위에서 최소 6위를 확보하면서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도 도전할 수 있다. 파이널B로 떨어질 경우 남은 경기에서 아무리 잘해도 7위 위로는 올라갈 수가 없다.
6위 포항은 홈에서 선두 울산과 '동해안 더비'를 벌인다. 울산(승점 69)은 전북(승점 67)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중이라 서로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다. 포항은 최근 홈 4연승을 달리는 등 기세가 좋다. 울산은 주니오·김보경·김인성 등 막강 화력을 앞세워 4연승을 노린다.
7위 상주는 5위 강원(승점 46)을 만난다. 상주는 2일 코레일과 맞붙은 FA컵 4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해 체력 소모가 크다. 강원도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파이널A와 파이널B로 운명이 갈리게 된 라이벌 서울(3위·승점 51)과 수원(8위·승점 40)은 올해 마지막 '수퍼매치'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