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여 동안 적발된 온라인 마약 거래 게시물이 3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마약류 사범의 절반 이상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젊은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마약 판매글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온라인 게시글에 대한 불법 식·의약품 시정요구 중에서 마약류는 전체의 21%(2만8599건)를 차지했다. 시정요구를 받은 5건 중 1건꼴로 마약 관련 게시물인 셈이다.

‘마약류 등 약물 이용범죄’ 집중단속 기간(2019년 2~5월)에 검거된 마약류 사범 중 인터넷을 이용한 경우가 31.2%로 조사됐다. 18.6%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1.5배가 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26.8%)와 20대(26.6%)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40대(21.4%), 50대(14.9%), 60대(4.8%), 70대(3.9%), 10대(1.6%)가 이었다.

온라인에서는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만큼, 마약 관련 은어나 거래 게시물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