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식당과 주택 등을 덮쳐 일가족을 포함한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3일 오전 부산 사하구 한 공장 뒤편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사고 현장. 주민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3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쯤 부산 사하구 을숙대로 755번길 79(구평동 16-4) 일성정밀 부근 뒤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일성정밀 건물과 주변 식당 가건물, 주택 일부를 덮쳤다. 매몰면적은 약 2400㎡이며 토사는 약 1600t이다.

산사태 당시 주택에는 권모(75)씨 등 일가족 3명이, 식당에는 종업원인 60대 여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오전 11시4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문호 소방청장이 현장으로 가고 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소방인력과 경찰 등 63명과 굴삭기 4대, 인명구조견 2마리가 투입돼 토사를 제거하고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