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개인 SNS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의 기둥인 '캡틴' 손흥민(27·토트넘)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의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개인 SNS를 통해 "항상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 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라면서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더불어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런던 아이(대관람차)'를 배경으로 긴 트렌치 코트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두 손을 앞으로 모은 채 찍은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과 메시지를 게시한 지 1시간 만에 25만명이 넘는 팬들이 호응했다.

손흥민은 9월초 벤투호가 치른 A매치 2연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든든한 '캡틴' 역할을 완수했다. 지난 5일에 열렸던 조지아와의 평가전 이후에는 후배들에게 정신적 분발을 촉구하는 따끔한 일침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10일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는 2대0 승리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 5라운드 홈경기인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골이 절실하다. 최근 계속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기 때문. 지난 시즌 EPL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퇴장을 당해 이번 시즌 1, 2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던 손흥민은 3, 4라운드 뉴캐슬, 아스널 과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대표팀 경기에서도 직접적으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소속팀과 대표팀 경기를 통틀어 12경기 연속 무득점 중이다.

때문에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이전보다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골 욕심을 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손흥민은 역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늘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토트넘 구단 역시 이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토트넘은 홈페이지에서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지난 3경기에서 '랜드마크 득점'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우선 크리스털 팰리스는 손흥민이 EPL 데뷔골을 터트린 팀이다. 2015년 8월이었다. 이후 2017년 11월 경기에서는 EPL 통산 20호골을 기록하며, 박지성(19골)이 갖고 있던 역대 아시아선수 EPL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지난 4월에 새로운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개장 1호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전이야 말로 손흥민이 긴 골침묵을 깨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14일 밤(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손흥민의 골세리머니가 기대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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