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연휴 시작 하루 전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10일 경찰청이 분석한 2016∼2018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전체 일평균 교통사고는 477.6건, 사상자는 844.5명이다. 같은 기간 본격적인 귀성과 역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 발생한 사고 건수는 일 평균 807.3건, 사상자는 117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도 연휴 전날이 많았다. 연휴 전날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평균 63건으로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음주운전 사고 건수 57.6건보다 많았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추석 다음날 54.7건, 추석 당일은 53.3건으로 집계됐다. 음주운전 사고가 잦은 시간대는 오후 10시~오전 4시로 전체 음주운전 사고의 41.6%를 차지했다.

졸음운전 사고도 연휴 기간 일평균 4.7건, 이로인한 사상자는 11.1명으로 집계됐다. 졸음운전 사고 건수는 추석 당일이 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휴 전날과 추석 다음날은 각각 5건이었다. 오전 2~6시, 낮 12시~오후 6시가 사고의 59.6%를 차지했다.

고속도로 사고는 평소 주말보다 추석 연휴기간 5.4% 증가해 하루 평균 12.2건 발생했다. 사상자는 하루 평균 37.9명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측은 "이번 연휴 기간 암행순찰차 21대와 경찰 헬기 12대, 드론 9대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 과속·난폭 운전, 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