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공동행동 등 외국인 이주 노동자 단체 회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앞에서 정부의 고용허가제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고용허가제가 이주 노동자의 사업장 변경을 제한해 사실상 강제 근로 제도로 운영된다"며 "노동권과 인권을 보장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고용허가제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 허가를 받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제도다. 현재 외국인 근로자 27만여명이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