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열린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마치고 선서문을 여상규 법사위원장에게 제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딸이 한영외고 때 2주 인턴을 하고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논문을 대한병리학회가 취소한 데 대해 "논문 취소는 딸 아이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병리학회가 논문을 취소한 것은 장영표(책임 저자) 교수님 문제이지, 제 딸 아이 문제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 딸 아이는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알지 못하고 체험활동하고 인턴을 한 것이 전부"라고 했다. 대한병리학회는 전날 조씨가 고교 시절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인턴을 해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IRB 승인을 받지 않고 승인을 받았다고 허위 기재한 점 △부당한 논문저자를 표기한 점을 들어 논문 취소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