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 장관 후보자를 겨냥한 검찰의 전방위 압수 수색이 벌어지기 바로 전날 저녁, 경남 양산시 조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오피스텔에 조씨의 승용차가 들어갔다가 4분 만에 나온 것이 목격됐다.
조씨의 거주지로 등록된 오피스텔은 양산 부산대병원으로부터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이 오피스텔 한 주민은 "26일 오후 6시쯤 오피스텔 주차장 앞에 서 있다가 조씨의 아반테 승용차가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며 "주차장 앞에서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차량이 4분 만에 다시 주차장에서 나와 오피스텔을 떠났다"라고 했다. 이 주민은 "조씨 차량을 일주일가량 주차장에서 못 봤기 때문에 '오랜만에 왔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나가더라"고 했다. 26일 목격된 조씨의 차량에 타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음 날인 27일 아침 검찰은 조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해 20여 곳을 압수 수색했다. 압수 수색 장소에는 조 후보자 어머니와 동생의 자택도 포함됐지만, 이 오피스텔은 압수 수색 대상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