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은 알칼리성 과실이라서 피로를 풀고 체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신맛이 위액 분비를 촉진, 소화를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살균·해독 작용을 해 식중독·배탈 예방에도 좋다.
매실은 전남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의 것을 특히 알아준다. 이 마을은 바랑산(해발 620m)·문유산(688m) 등이 둘러싼 해발 250m 분지 안에 있다. 기온이 평지보다 2~3도 낮고, 밤낮 기온 차가 매우 크다. 흙은 모래가 섞여 물 빠짐이 좋다.
때문에 계월리 매실은 과육이 단단하고 몸에 이로운 약리성분이 많다. 또 향이 진해 향매실이라고 부른다.
계월리 방옥심(68)씨가 알이 큰 것들만을 골라 만든 피클은 반찬으로는 물론, 쇠고기·삼겹살 구이나 닭튀김 등을 먹을 때 함께 먹어도 좋다. 보통 매실 장아찌가 쪼글쪼글한 것과 달리 방씨의 피클은 과육이 탱탱해 아삭아삭 씹힌다. 방씨는 "새콤달콤하고, 살짝 짭조름하다"며 "시거나 쓰지 않아 어린이들도 잘 먹는다"고 말했다.
초여름에 생 매실을 쪼개 씨를 뺀 다음 천일염에 절인 후 설탕으로 재 만든다. 절임 농도와 시간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게 비법이다.
500g짜리 유리병 2개 세트가 2만4000원. 무게로 구입하면 1㎏당 2만원이다.
반(半) 건조한 정과는 200g짜리 한 통에 6000원. 매실을 쪼개 소금물에 쟀다가 맹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 다음 설탕에 살짝 잰 뒤 말렸다. 자동차 안이나 사무실에 두고 먹으면 피로 회복 등에 좋다. 가벼운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향매실 즙(엑기스)은 1.8ℓ 한 병에 2만원. 5만원어치 이상 무료 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