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태국인들의 사랑을 받던 멸종위기 해양 포유류 '아기 듀공' 마리암의 죽음을 애도했다.
디카프리오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스러운 태국의 아기 듀공이 플라스틱을 삼킨 뒤 쇼크로 숨을 거뒀다"며 "어린 듀공은 지난 4월 태국 남부에서 어미와 떨어져 길을 잃은 상태서 해양 생물학자들에 의해 발견된 뒤 마리암을로 불렸다"고 전했다.
그는 마리암이 듀공 보호구역 내에서 자신을 보살피는 관계자의 품에 안겨 코를 비비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디카프리오는 "수의사들은 어린 듀공의 장을 가로막은 플라스틱 조각들을 발견했고, 마리암이 쇼크로 숨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마리암은 지난 4월 말 남부 끄라비 지역에서 어미와 떨어진 채 있다가 마을 주민들에 의해 발견된 뒤 코 리봉에 있는 듀공 보호구역으로 옮겨져 전문가들의 보살핌을 받아왔다. 마리암은 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7일 숨을 거뒀다.
한편 듀공은 태국 수역에서도 개체 수가 300마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