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S오픈 골프대회 우승자 이정은(23)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5위에 올랐다.

이정은이 지난 6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은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6.14점을 기록, 7위에서 2계단 오른 5위에 올랐다. 6월 초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개인 최고 랭킹 5위에 올랐던 이정은은 이후 한때 9위까지 내려갔지만, 다시 5위 자리로 복귀했다.

고진영(24)은 7월 말부터 4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성현(26)이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은 3위, 이민지(호주)는 4위, 박인비(31)는 7위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총 4명이다.

1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21)는 81위에서 17계단이 오른 64위에 자리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NEC 가루이자와 72 토너먼트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이민영(27)은 11계단이 상승한 4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