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10일(현지시각)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에 발사한 데 대해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U는 성명에서 "북한이 이번 발사를 포함해 몇주 동안 다섯 차례 발사 시험을 함으로써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전, 신뢰를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계속 훼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더 이상 도발하지 않고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 의해 결의된 국제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기 바란다"고 했다.

또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신뢰 있는 조처를 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