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관서 'COLD전'
부산국악원은 국악동요극
'부산 브랜드페스타' 열려

"'무더위 문캉스(문화+바캉스)'로 날려 버리세요!"
휴가철, 무더위의 절정이라할 이번 주말(9~11일) 부산에선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들이 잇따른다.

9~10일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열리는 국악동요극 ‘아기돼지 삼형제’ 포스터.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은 "불볕, 찜통할 것 없이 모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프랑스 유니베르시앙스 초청 특별기획 COLD전’을 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월3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회는 추위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체험, ‘추위와 생명체’, ‘추위와 사회’, ‘추위에 대한 과학의 도전’ 등 4개 주제로 구성된 영역으로 이뤄져 진행된다. 또 11~25일 매주 일요일 석빙고의 비밀, 저온배송기술 콜드체인, 진화하는 아이스크림 등에 대한 재밌는 강의도 열린다.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에선 9일 오후 7시30분과 10일 오후 3시 국악동요극 ‘아기돼지 삼형제’가 공연된다. 이 공연은 제목처럼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전통 장단과 선율이 어우러진 인형극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직접 연극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안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선 10일까지 ‘샘표 2019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전시회가 개최된다. 전시회엔 ‘아빠가 먹여주는 행복김밥’ , ‘브로콜리와 함께 춤을’ 등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식사를 하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의 동심을 담은 그림 100여점이 선보인다. 엄마를 위한 앞치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인근에 있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선 9~11일 ‘2019 부산 브랜드페스타’가 처음으로 열린다. ‘부산에 살다, 부산을 사다’란 콘셉트로 펼쳐지는 이 행사에는 지역의 대표기업 110여개사가 참가, 식품-의료-신발-화장품-가구-소품-문구팬시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