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FC서울 감독과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노쇼 논란’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에게 일침을 가했다.
두 감독은 3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 킥오프 전 기자들과 만나 "팀보다 우선인 선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두 감독은 지난 26일 치러진 이탈리아 세리에 프로축구팀 유벤투스와 팀K리그의 친선전에서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친선전에서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계약을 했지만, 호날두가 경기가 끝날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최 감독은 "조직이 움직이려면 내부 질서가 중요하다"며 "아무리 스타지만 팬서비스는 충분히 해야 하며 스타는 팬 위에 군림하지 못한다. 팬이 없으면 프로스포츠는 존재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유벤투스라는 팀의 전술에 영향을 많이 받아왔지만, 이번을 계기로 내 머리에서 지워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선수보다 팀이 먼저다"며 "호날두의 결장은 굉장히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 선수들도 같이 뛰는 것을 기대했을 텐데 아주 아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