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예루살렘' 랄리벨라 암굴 교회군 중 마지막에 완성된 성 기오르기스 교회, 성지순례의 필수 코스로 하늘을 향한 십자가가 압권이다.

에티오피아하면 떠오르는 커피, 이제는 도쿄에서 라멘, 인도에서 커리를 먹듯이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를 마시고 와도 되겠다. 직항 노선이 7월부터 매주 4회에서 5회로 증편 운행한다. 12시간의 비행을 하고 난 후 도착한 공항의 풍경은 우리나라의 지방과 비슷한 느낌을 주었고, 로비부터 풍기는 커피 향이 드디어 '커피의 나라'에 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했다.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그리스 고전과 구약성경에 등장하며, 그리스어로 '혼혈인, 또는 '태양에 그을린 얼굴'이라는 뜻이다.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과 달리 3,000년의 긴 역사를 지닌 문명국으로, 드넓은 초원과 사파리 야생동물의 아프리카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8개의 문화유산과 1개의 자연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고 있다.

커피를 좀 안다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에티오피아를 다녀오지 않고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것이다. 이곳 사람들에게 커피는 생활의 한 부분이며 의식행사다. 하루 세 잔을 마셔야 하루를 보낼 수 있고, 손님에게 권하는 커피 한 잔에는 안녕과 축복을 가득 담는다.

곤다르로 향하는 길에 우뚝 솟은 협곡의 모습이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을 떠올리게 한다.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바위산의 모습이 거대한 손가락을 닮아 '신의 손가락'이라고 부른다.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에는 역대 황제의 유물과 루시유골 화석등 다양한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다.
318만년 전 인류 최초로 '두발로 걸어 다닐 수 있는 여성'의 유골 화석, 이름은 루시다.
아라비카의 진한 향이 날아가지 않게 입구가 좁은 제바나로 커피를 끓인다.
커피 로스팅의 향은 피로를 풀어주는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다.
예루살렘을 본따 '요르다노스강(요단강)'으로 이름을 지은 시내. 상류는 천국을, 하류는 지옥을 상징한다고 한다.
황제들의 목욕탕으로 사용된 '수영장궁전'은 매년 1월 대중에게 개방하고 다같이 물놀이를 즐긴다.
온종일 어두운 암굴 속에서 신을 섬기며 성전을 지키고 있는 수도사.
랄리벨라 암굴교회군 중 가장 규모가 큰 '메드하네 알렘교회'모습.
'연기가 나는 물'이라고 불리는 청나일폭포는 우기에 폭 400m가 넘는 물줄기를 쏟아낸다.
달걀처럼 둥근 모양의 지붕이 특징인 '파실리다스 황제의 궁'은 파실게비 유적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문서와 서적을 관리하던 파실게비 도서관 건물이다. 무너진 천장을 통해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