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의자에 앉아서 오른쪽 무릎 들어 올린 후 왼쪽으로 꺾으세요. 그리고 양 무릎을 3초간 조이세요. 그러면 골반 근육이 강해지면서 요실금이 사라집니다."

조선일보와 의료 봉사 단체 스포츠닥터스가 공동 주최하는 움직이는 고령 사회를 위한 근육 저축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근연강)' 국민 캠페인 두 번째 행사가 지난 20일 서울 용산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50대부터 80대까지 22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움직이는 고령 사회를 위한 근육 저축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국민 캠페인 행사가 열린 20일 서울 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참가자들이 요실금 예방 골반 근육 운동을 따라 하고 있다. 근육 운동은 약사 출신 ‘머슬 퀸’ 민재원(가운데)씨의 지도로 진행됐고, 방송인 임성훈(오른쪽)씨와 현영(왼쪽 앞)씨도 참가했다.

이번 '근연강'의 주제는 '근육 운동으로 고령 사회 숙명 요실금서 벗어나자'였다. 세 아이 엄마이자 약사 출신으로, 여성 근육 대회 '미즈 비키니' 대회에서 입상한 민재원씨가 요실금 예방 근육 운동 강의와 함께 대표적 근육 동작을 소개했다. 이후 모든 참가자가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가 권장하는 의자에서 하는 요실금 예방 근육 운동을 따라 했다. 이날 '근연강' 행사에는 아나운서 50년 경력의 임성훈씨와 방송인 현영씨도 참여하여 근육 운동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체성분 분석기 인발란스로 근육량을 체크했다. 현장에서 이뤄진 혈당과 혈압 검사서 정상치를 넘어선 이들은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송상용 교수와 이세리 가정의학과 의사에게 의료 상담을 받았다.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캠페인은 전국 곳곳서 펼쳐질 예정이며, 근연강 캠페인 주최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 기관, 회사 등은 〈doctor@chosun.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 '근연강' 체조, 라이브로 배우세요

26일(금) 오전 10시 조선닷컴(www.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