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정일우가 독립 영화 '검은 여름'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배우 정일우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검은 여름'’ 상영회가 열린다.

군 소집해제 후 올해 초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살아있는 눈빛으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컴백한 배우 정일우가 독립영화 응원에 나선다. 두 남자의 어지러운 감정을 그려낸 퀴어 로맨스 '검은 여름' 인디스페이스 티켓 100장을 구매해 관객들을 초대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독립영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인디스페이스에서 독립영화 응원 상영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배우 유지태, 조민수, 2018년 자발적으로 나눔자리 후원을 실천하며 독립영화 발전을 위한 좋은 취지에 동참한 배우 김종수를 비롯, 많은 배우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과 응원을 표하고 있다.

복귀 후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며 한류스타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배우 정일우가 선정한 영화 '검은 여름'은 이원영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7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독립영화 반짝반짝전 등에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배우 정일우와 이원영 감독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이며 이 특별한 인연으로 배우 정일우가 이원영 감독의 '검은 여름', 그리고 독립영화에 힘을 보태고자 나섰다고.

‘배우 정일우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검은 여름'’ 상영회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초청된 관객들과 정일우 배우가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상영 후 이원영 감독과 정일우 배우의 인디토크(GV)를 통해 다채롭고 풍성하게 작품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립영화를 응원하기 위한 행보에 힘을 보태는 배우들이 독립영화 관객, 극장 모두에게 듬직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다. 정일우 배우의 '검은 여름' 응원 상영회 또한 한국 독립영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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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디스페이스,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