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백현이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첫 솔로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엑소(EXO) 백현이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를 발매한다. 백현이 솔로 앨범을 내놓는 것은 데뷔 7년 만에 처음이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그룹 엑소 백현의 첫 번째 미니앨범 ‘시티 라이츠’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백현은 "멤버들 없이 홀로 앨범을 준비하게 돼 부담이 됐다"면서도 "보컬 레슨과 연습에 매달린 끝에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부담감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현에게도 ‘이런 색이 있었나’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은 ‘UN 빌리지’다. 백현의 부드러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R&B 장르의 러브송으로, 유엔 빌리지 언덕 위에서 연인과 함께 달을 바라보는 로맨틱한 시간을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사로 담아냈다. 앨범에는 래퍼 빈지노가 피처링한 R&B ‘스테이 업’, 남자의 귀여우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담은 힙합 R&B ‘베차(Betcha)’ 등 6곡이 실렸다.

한편 이번 앨범 선주문량은 총 40만1545장(8일 기준)을 기록하는 등 백현은 솔로로서도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앨범은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SAC 아트홀에서 ‘시티 라이츠’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쇼케이스 현장은 네이버 V LIVE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