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만능 포워드 케빈 듀랜트(31·사진)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나 브루클린 네츠로 갈 전망이다.

미 ESPN은 1일 "자유계약선수(FA) 듀랜트가 브루클린과 4년간 1억6400만달러(약 1877억원)에 계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듀랜트는 2016년 워리어스에 합류해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두 시즌 모두 파이널(챔피언 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듀랜트는 올 시즌 3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 거의 나서지 못했고, 팀은 토론토 랩터스에 1위를 내줬다. 듀랜트는 다음 시즌 팀에 남는 옵션을 행사한다면 연봉으로 3150만달러(약 364억원)를 받을 수 있지만 이를 포기하고 FA를 택했다.

브루클린, LA클리퍼스, LA레이커스, 뉴욕 닉스 등이 듀랜트에 러브콜을 보냈고, 듀랜트는 브루클린을 택했다.

ESPN

한편, 브루클린은 2018~2019시즌 동부콘퍼런스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패하면서 탈락했다. 듀랜트가 아킬레스건을 다쳐 2019~2020 시즌 출전이 불투명한데도 블루클린은 거액을 투자했다.

브루클린은 보스턴 셀틱스 가드 카이리 어빙(27)과 4년간 1억4100만 달러(1624억원)에 계약에 합의했고, FA 뉴욕 닉스 센터 디안드레 조던(31) 영입에도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브루클린은 단숨에 우승전력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