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개그맨 이승윤(42)과 매니저 강현석(27)이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27일 "강현석씨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다"면서 "강현석씨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가슴 깊이 뉘우치고 있고, 오늘 피해를 입은 당사자를 만나서 직접 사과했다. 본 사건의 책임을 지고자 '전참시'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당사에 자진 퇴사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강현석씨 뜻을 존중해 퇴직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윤씨도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괴로운 마음을 전했다. 방송인과 매니저 사이 나아가 친한 형, 동생으로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도의적 책임을 함께 지고자 한다. '전참시' 제작진 및 출연진 모두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까지의 촬영분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제작진도 논의 끝에 이승윤의 의견을 수령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 번 이승윤씨를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 A는 강현석이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 신용카드 대금을 낼 돈이 부족하다며 약 60만원을 빌렸다고 주장했다. 강현석이 돈 지급을 계속 미뤘고, 소송 등의 과정 끝에 강현석의 어머니에게 돈을 받았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해당 게시물에 달린 댓글로 인해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 B는 강현석이 교제 중인 여성이 상의를 탈의한 뒷모습 사진을 보냈고 성희롱했다고 주장했다.

강현석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 내용은 사실"이라며 "당시 해결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 추후 당사자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다만 이승윤 측은 댓글에서 언급된 성희롱과 몰래카메라 유포 의혹은 부인했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와전돼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는 성명문을 발표하며 하차를 촉구했다.

결국 이승윤·강현석은 2018년 11월10일 '전참시'에 첫 출연한 후 8개월 여만에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