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골퍼 황인춘(45·사진)이 21일 열린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 파71·7328야드)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6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날 이영기·김양권과 한 조로 나선 황인춘은 5번(파5),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어진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며 2라운드를 마쳤다. 황인춘은 "마지막 버디 기회에서 긴장했지만 잘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선두에 올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1993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그는 투어 통산 5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른 건 2017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었다.

강경남(36)은 파차라 콩왓마이, 재즈 재인와타난넌드(이상 태국)와 함께 합계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강경남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날 3언더파를 기록했던 재미교포 케빈 나(36·한국명 나상욱)는 이날 한 타를 잃으며 공동 9위(2언더파)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민철(31)은 합계 2오버파로 박상현·장이근 등과 함께 공동 4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