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18, 발렌시아)에 대한 레반테의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19일(한국시간) “레반테가 이강인의 임대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출전 시간을 최대한 보장해주겠다고 어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끝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볼(대회 MVP)을 거머쥐며 정정용호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U-20 월드컵서 맹활약한 이강인에게 군침을 흘리고 구단이 늘어나고 있다. 레반테 외에도 네덜란드 명가 아약스와 PSV 아인트호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데뷔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마르셀로니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고집하며 이강인에게 많은 시간을 부여하지는 않았다.

중앙서 공격적인 역할을 선호하는 이강인이지만 주로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는 등 지난 시즌 리그 3경기를 포함해 총 11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올 여름 이적시장서 이강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