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소속 가수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의혹을 폭로한 제보자 A씨가 자사 연습생 출신이 아니라고 17일 밝혔다.

YG는 이날 오전 공식 자료를 내고 "현재 제보자로 알려진A씨는 YG 연습생 출신이 전혀 아니다"라면서 "잘못된 정보로 보도가 지속되고 있어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힌다"고 했다.

최근 한 매체는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가 A씨로부터 마약을 구매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담긴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비아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한 뒤 팀에서 탈퇴했다. YG 역시 비아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A씨는 ‘위대한탄생3’ 출신 한서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서희는 앞서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