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리커브)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30년 만의 '노메달' 부진에 빠졌다.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13일(현지 시각) 계속된 대회 남자부 리커브 개인전에 나선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탈락한 것이다. 김우진(청주시청)은 16강에서 떨어졌고,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이승윤(서울시청)은 32강전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991년부터 2017년까지 2년 주기로 치러진 14차례의 대회에서 금 12개, 은 5개, 동 5개를 땄다. 개인전 노메달 수모는 1989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준결승에서 중국에 2대6으로 져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여자 개인전에선 강채영(현대모비스)이 크로펜 미헬(독일)을 6대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영국을 5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