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이란 간 갈등 중재를 위해 12일부터 이란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이란 주변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일본 선사 소속 유조선 등 유조선 2척이 공격받았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5분의 1 이상이 지나는 호르무즈해협 인근에서 지난달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유조선이 공격받으며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일본 해운업체 고쿠카산업 소속 고쿠카 코레이저스호와 노르웨이 선사 프런트라인 소유 프런트 알타이르호가 호르무즈해협 초입인 오만해에서 어뢰, 기뢰 공격을 받았다.
13일(현지 시각) 이란 주변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기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조선이 화염에 휩싸여 연기가 치솟고 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해운업체 소속 유조선 고쿠카 코레이저스호와 노르웨이 선사 소유 프런트 알타이르호가 어뢰와 기뢰 공격 등을 받았다.
13일(현지 시각) 이란 주변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기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조선이 화염에 휩싸여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두 유조선에 타고 있던 선원 44명은 모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이란 간 중재를 위해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이 지역에서 지난달에 이어 유조선이 공격받으면서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이란 주변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기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조선이 화염에 휩싸여 연기가 치솟고 있다. 바레인에 사령부를 둔 미 해군 제5함대는 "한 척은 오전 6시 12분, 다른 한 척은 7시에 구조 신호를 보냈다"며 피격 사실을 확인했다. 두 유조선의 피격 지점은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 시각) 이란 주변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기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조선이 화염에 휩싸여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번 공격의 주체나 배후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날 공격 주체가 명확하지 않으며, 일본을 표적으로 했는지도 알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