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석 총장 "젊은 동문들 자랑스럽다"
"'푸용'은 총동창회에 힘이 되는 조직"

정병석(가운데) 전남대 총장과 푸른용봉회 회원들.

전남대학교 젊은 동문 모임 ‘푸른용봉회(이하 푸용)’가 지난 3일 광주 동구 계림동 금수장호텔에서 열린 ‘정병석 전남대 총장과 함께하는 푸른용봉회’ 정기 모임에서 푸용 명의로 전남대 발전기금 300만원을 정 총장에게 전달했다. 정 총장은 "젊은 동문이 주축이 된 푸용이 날로 번창해 기쁘다. 푸용은 총동창회에 큰 힘이 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며 "창창한 푸용의 뜻이 담긴 발전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철(행정학·90) 푸용 회장은 "푸용은 2015년 3월 재창립 이래 가입 회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푸용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선배가 있었다. 소액이지만 보은할 마음에서 대학 발전기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단순한 친목 모임에 머물지 말고 공익적인 일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는 동창회 산하 조직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발전기금 전달은 강창우(산업공학·92) 푸용 부회장이 제안해 성사됐다. 강 부회장은 "발전기금을 후원하는 것은 푸용이 자생력을 가진 동창회 조직이란 걸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위"라며 "더 많은 동문이 푸용의 회원으로 입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들도 쌍수로 환영했다. 양장근(경제학·94) 푸용 사무국장은 "젊은 동문의 힘을 느꼈다"며 "모교 발전에 보탬이 됐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영래(경제학·96) 푸용 회원은 "미력하나마 모교 발전을 위한 밀알과 같은 발전기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푸용의 6월 정기 모임이 열렸다. 정 총장을 비롯해 한은미 부총장, 이재혁 학생처장, 윤경철 대외협력부처장, 김재국 산학협력단장, 푸용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정효진(법학·01,여수시 법률지원팀 변호사)·김정준(약학·06,국립과학수사연구소 연구원)·박용수(회계학·97,금강C&I건설사) 동문이 신입회원으로 합류했다.

푸른용봉회는 젊다는 뜻의 ‘푸른’과 전남대 상징인 ‘용봉’을 합성해 만든 말이다. 줄여서 ‘푸용’이라 부른다. 일반 회사원, 기업인, 변호사, 의사, 기자, 화가,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군의 동문이 모였다. 주로 30~40대 젊은 동문이 친목을 다지고 있다. 2010년 창립됐으며, 2015년 3월 재창립된 이후 활발하게 모임을 열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96명. 두 달마다 정기 모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