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업체들로 구성된 크루즈 동맹이 1일(현지시각)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추돌 사고와 관련한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경찰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바이킹 시긴이 허블레아니를 가리면서 지나가 추돌 사고 상황을 정확히 볼 수 없지만, 1일 추가 공개된 영상은 반대로 허블레아니 쪽에서 찍혔다. 두 배의 위치가 화면 오른쪽에서만 잡혀 경찰 영상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지만, 앞서 경찰이 발표한대로 바이킹 시긴이 후진했다가 다시 앞으로 가는 모습을 이 영상에서는 확인할 수 있다.
추가 공개된 이 영상에서 바이킹 시긴은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뒤 화면에서 사라졌다가 후진해 사고 지점까지 온 뒤 다시 앞으로 갔다.
영상을 확보한 헝가리 현지 매체 index.hu는 "화면을 확대해서 보면 희미하지만 사고 직후 물에 빠진 5∼6명의 움직임을 볼 수 있고, 바이킹 시긴 승무원들이 황급히 뛰어다니면서 구명조끼를 던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