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자연씨의 옛 소속사 동료 윤지오(32)씨가 서울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회에 출품하려다 표절 논란에 휩싸여 참가가 취소됐다. 윤씨는 6월 12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PLAS 조형 아트 서울 2019'에 초대 작가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윤씨 작품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윤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진실의 눈'이라는 제목의 호랑이 얼굴 그림을 올렸는데 일부 네티즌들이 "캐나다에서 파는 스케치북 표지와 똑같다"고 주장했다. 전시 주최 측은 2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윤씨 작품을) 전시하려고 한 갤러리와 논의해 윤씨의 전시 참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씨가 과거 입었던 옷도 논란이 됐다. 유튜브에는 윤씨가 대한항공 승무원 옷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고 상의 단추를 여러 개 푼 영상이 올라와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런 행위는 유니폼 디자인권을 침해하고, 대한항공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형사 고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윤씨는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면서 입고 간직한 옷"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연극단 관계자는 "연극과 무관한 의상"이라며 "유감스럽고 불쾌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