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 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스의 경기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페르난데스가 5회말 2사후 우월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5.29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이 4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019 KBO 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스의 경기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유희관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5.29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삼성과의 주중 이틀째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3대2로 승리했다.

2019 KBO 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스의 경기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재환이 10회말 끝내기 솔로포를 치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5.29

두산은 2-2로 동점을 허용한 9회말 1사 후 김재호와 정수빈의 연속 안타로 잡은 2,3루 찬스를 연속 삼진으로 무산시키며 연장승부를 허용했다. 하지만 10회 말 선두 타자 김재환이 삼성의 바뀐 투수 장필준의 2구째 143㎞ 패스트볼을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3대2 승리를 확정짓는 시즌 9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2019 KBO 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스의 경기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재환이 10회말 끝내기 솔로포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5.29

두산은 경기 초반 유희관과 페르난데스의 투-타 맹활약 속에 승기를 잡았다.

전날 린드블럼에 이어 선발 유희관이 눈부신 호투로 삼성 타선을 꽁꽁 봉쇄했다. 선발 7⅓이닝 동안 6안타 3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역투로 3승째(3패)를 눈앞에 뒀으나 불펜 난조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6일 잠실 삼성전에서 시즌 첫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이후 또 한번의 완벽투. 16일 2회부터 22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또한, 삼성 선발 원태인(5이닝 5안타 2실점)과의 선발 리턴 매치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타선은 외국인 호세 페르난데스가 이끌었다. 1회말 2사후 2루타로 팀의 첫 안타를 뽑아낸 페르난데스는 0-0이던 3회말 2사 후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김재환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5회말 2사 후 원태인의 초구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 페르난데스는 3루타를 뺀 사이클링 히트로 4타수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유희관에 이어 2-0으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은 김상수를 병살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마의 9회가 문제였다.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함덕주는 2루타 2개를 허용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3번째 블론 세이브.

유희관에 눌려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삼성은 0-2로 뒤진 9회 뒷심을 발휘했다. 상대 실책과 러프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이학주의 희생플라이와 강민호의 적시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역전까지는 적시타 한방이 모자랐다. 아쉬운 1점 차 패배로 지난주 시즌 첫 2연속 위닝시리즈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했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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