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관절염. 강아지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푸들 등 소형견은 '슬개골 탈구'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 있는 뼈다. 다리가 움직일 때 함께 움직이며,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슬개골이 내·외측으로 제자리를 벗어나는 것을 '슬개골 탈구'라고 한다.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면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된다.

◇무릎 관절 약한 소형견… 아파도 표현 못 해 증상 악화

씨스팡 제공

슬개골 탈구는 진행 정도에 따라 1기부터 4기로 나뉜다. 1기는 손으로 슬개골을 탈구시키거나 제자리로 돌릴 수도 있는 정도다. 2기에는 저절로 탈구가 되며 손을 이용해 제자리로 돌릴 수 있다. 3기는 슬개골이 항상 탈구돼 있으며 손으로 되돌릴 수 있지만 다시 탈구가 되는 정도이며, 4기는 슬개골이 항상 탈구가 돼 있고 손으로 회복시킬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강아지는 아파도 직접 표현을 하지 못한다. 빠른 조치가 필요하지만 이 같은 이유로 슬개골 탈구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늦게 발견한다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특히 3기 이후 발견을 하면 수술을 해도 재발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반려견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반려견이 한쪽 다리를 들고 다니거나 다리를 절뚝거리면 슬개골 탈구를 의심할 만하다. 특히 뼈대가 약한 소형견은 유전적으로 슬개골 탈구 발병 위험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필수다. ▲두발로 점프를 하게 하는 것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게 하는 것 ▲미끄러운 바닥에서 뛰어놀게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슬개골 탈구를 예방하고자 하거나 슬개골 탈구가 진행되기 시작했음을 알게 됐다면 애견 관절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관절팔팔'로 유명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씨스팡은 강아지 관절 건강 개선을 목표로 '멍멍팔팔'〈작은 사진〉을 출시했다. 조정숙 씨스팡 대표는 "집에서 기르던 반려견이 척수연화증으로 다리를 쓰지 못한 적이 있다"며 "1년 이상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을 섭취하게 한 결과, 지금은 자유롭게 뛰어다닐 정도로 회복돼 이를 응용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초록입홍합오일로 만든 '멍멍팔팔'

멍멍팔팔은 슬개골 탈구 등 관절질환에 취약한 소형견,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강아지, 노견, 비만견 등을 위해 제작됐다. 기존의 애견 관절 영양제와 달리 초록입홍합오일을 사용했다. 기존 제품들은 주로 초록입홍합분말을 원료로 사용했다. 초록입홍합을 사용한 원료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절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원료는 오일 형태가 유일하다.

씨스팡의 멍멍팔팔은 초록입홍합 1000㎏당 1.4㎏만 나오는 귀한 오일을 사용해 제작됐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 초록입홍합분말 제품은 나트륨이 포함돼 있어 나트륨 과다 섭취의 위험이 크다.

멍멍팔팔은 나트륨이 없어 안전하게 섭취 가능하며, 인공방부제·합성색소 등 유해물질이 들어 있지 않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초록입홍합에서 추출된 오일은 초임계추출공법으로 초록입홍합에 포함된 3.5%의 극소량 유효 성분만을 추출해 제조한 것이다. 사람에게 효과가 좋은 관절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실제 국내 7개 대학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초록입홍합추출오일 섭취 2개월 만에 90%의 관절기능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반려견은 체구가 작고 신진대사가 원활해 사람보다 효과가 빠르고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약 88%의 강아지가 초록입홍합오일을 섭취하고 절뚝거리는 증상이 개선됐으며 부작용이 없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건강한 비글 40마리에 8주 동안 권장 복용량의 10배나 되는 양을 섭취시켰음에도 부작용이 없다는 사실이 SCI급 문헌에 발표돼 안전성이 확인되기도 했다.

씨스팡 관계자는 "초록입홍합오일 제품은 가격이 비싸고 귀해 뉴질랜드 현지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렵다"며 "대부분 분말 형태의 제품이 유통되는데, 초록입홍합오일을 반려견을 위한 영양제로 쓰는 것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