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처럼 마음을 사로잡는 맛있는 물건들이 한꺼번에 펼쳐진 적은 없었다. 그중에서 한 가지를 고른다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었다. 먼저 어느 한 가지를 머릿속으로 충분히 맛보지 않고는 다음 것을 고를 수가 없었다."
사탕을 앞에 둔 꼬마의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가 폴 빌리어드의 〈위그든 씨의 사탕가게〉에 나오는 일부 대목이다. 여기서 사탕가게 대신 빵집으로 바꿔도 무방할 것 같다. 누구나 빵집에서는 어떤 빵을 쟁반에 담을지 고민하는 어린아이가 되고 만다.
요즘은 조금 더 진지한 선택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단순한 빵이 아니라 끼니를 고르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도 편의성과 건강을 모두 잡는 '한 끼 식사로서의 베이커리'로 거듭나며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 내놓은 '바싹 불고기 포카챠'는 포카치아 위에 얇아서 더욱 부드러운 불고기와 채소, 치즈를 풍성하게 올린 메뉴다. 특히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밀가루, 천일염, 엑스트라 버진 등급의 올리브 오일 등으로 수준급의 이탈리아 정통 포카치아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데우면 '갓 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모짜렐라 치즈와 구운 토마토, 생 바질을 올린 '모짜렐라 포카챠'도 있어, 풍부한 맛의 향연을 즐기게 해 준다.
크랜베리, 리코타 치즈, 닭가슴살에 블루베리와 석류로 만든 베리 드레싱이 어우러진 '베리&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선보였다. '단백질 듬뿍 로스트 치킨 샐러드'와 미니 컵샐러드 3종도 있다. 그 외 샌드위치 메뉴와 '치킨 로제 파스타' 등 가정간편식(HMR)도 빼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