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전공지식과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가 핵심자원으로 꼽힌다.
우송대학교는 지난해 10월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SW중심대학 지원사업은 현장 수요에 맞춰 대학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이에 우송대는 올해 SW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글로벌 융합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게 목표다. 교과과정과 정원도 대폭 개편했다.
SW분야 교원을 40명에서 93명으로, SW관련 전공 입학정원도 기존 160명에서 280명으로 늘렸다. 올해 영상콘텐츠전공을 미디어디자인·영상전공으로 개편했고, 내년에는 미래기술학부 SW전공(60명), 2021년에는 철도SW학과(40명)를 각각 신설한다.
우송대는 ▲SW융합대학 신설 ▲SW전공 맞춤형 영어교육 및 해외 명문대와 협력 강화 ▲전교생 대상 SW교육 및 부전공 개설 ▲기업체 수요에 기반한 산학프로젝트 수행 등을 추진해 SW중심대학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또 우송IT센터, 국제적인 교육환경, 대전·세종 지역 산업체 등을 기반으로 3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첫째는 현장중심 교육 강화다. SW전공자를 120명 증원해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고 있다. 비전공자의 SW교양 6학점 이수도 의무화했다. 외식산업, 철도, 비즈니스, 보건의료, 데이터애널리스틱스 등 5개 소프트웨어 연계 부전공도 운영한다. 현장 주문형 교육프로그램을 늘려 취·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둘째는 세계적인 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젝트 확대다. 최근 중국 북경이공대학교와 대표적 IT기업인 화웨이·바이두·샤오미 등과 연계해 AI,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프로젝트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셋째, 대전·세종 지역 국방SW 산업과 연계한 교육 강화다. 이를 위해 XR(Extended Reality·확장현실)센터를 교내에 오픈했다. 이어 빅테이터 보안센터, 영상기술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 명문대와의 다양한 교육협력 프로그램은 우송대의 자랑거리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지난 가을학기부터 미국 UC버클리대와 3+1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솔브릿지에서 3년 공부한 뒤, 1년간 UC버클리 BHGAP(Berkeley-Haas Global Access Program)과정을 이수하면 24학점을 인정한다. 미국 최상위권 비즈니스스쿨인 UC버클리 하스스쿨 교수진이 실리콘밸리의 혁신적 생태계를 바탕으로 실무 위주 강의를 한다. 지난해 9월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와는 2+2 복수학위 및 컬리너리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호텔관광경영학과 재학생이 우송대와 바르셀로나대학교에서 각각 2년을 공부하고 졸업하면 두 대학 학위를 모두 준다. 우송대에서 3년, 중국 북경대에서 1년간 학사과정을 마친 뒤, 북경대 대학원과정 2년을 마치면 북경대 석사학위를 주는 3+1+2 석사연계과정도 시작했다.
존 엔디컷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고자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