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하준영이 투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광주, 박재호 기자]KIA 타이거즈가 탈꼴찌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KIA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에서 10대6으로 승리했다. 9위 롯데와 10위 KIA의 승차는 반게임으로 줄어들었다.

그 중심에 KIA 필승맨 하준영(20)이 있었다. 하준영은 팀이 7-0으로 앞서다 5회 롯데가 7-5까지 따라붙자 무사 2,3루에서 구원등판했다. 채태인에게 빗맞은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추가실점을 막았다. 6회와 7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내려갔다. KIA는 하준영의 역투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기태 감독의 사퇴 이후 4경기에서 3승1패의 좋은 흐름이다.

하준영은 올시즌 22경기에서 5승3홀드, 평균자책점은 2.8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1경기에서는 11이닝 3승1홀드 무실점이다. 지난해 1군 출장은 15경기가 전부였다. 시범경기 호투에도 아무도 이 같은 활약을 기대하지는 못했다. 자신감을 갖고 마운드에 오르다 보니 어느새 팀의 기둥 필승멤버가 됐다.

경기후 하준영은 "평소보다 일찍 등판하게 됐지만 5회 들어가면서부터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고 몸을 풀고 있어 부담은 없었다. 지난주에 많이 안 던져서 길게 던진다는 생각으로 준비했고, 자신도 있었다. 투구가 없었던 것이 휴식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오히려 속에서 부글 부글 끓는 무언가가 있었다. 항상 최소실점으로 막자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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