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중학교에서 여중생이 수업 시간 중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학생들은 충격을 받아 과호흡 등 이상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경기 동두천시의 한 중학교 4층에서 2학년 A(14)양이 아래로 뛰어내렸다.

화단으로 떨어진 A양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A양은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에 ‘추락 직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이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학생들은 놀라서 울음을 터뜨리고, 과호흡 등의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교육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