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에서 바라본 파란 하늘 속으로 구름들이 떠다니고 있다.

화요일인 21일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평년과 비슷하게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가 크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6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져 전날보다 4~7도,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겠다. 기상청은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21~26도를 오가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하늘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오후에는 강원도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5㎜ 미만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해안 지역도 바람이 강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波高)는 서해 0.5∼2.0m, 남해 1.0∼2.0m, 동해 1.0∼3.0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