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이 오색 장밋빛으로 물든다. 삼척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2019 삼척 천만 송이 장미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축제 기간 8만4000㎡ 규모의 장미공원엔 핑크 퍼퓸 등 220여 종, 17만 그루의 장미가 만개한다.

장미 17만그루가 만개하는 강원 삼척시의 장미공원. 8만4000㎡ 규모다.

이번 축제는 웰컴·로맨틱·플레잉·아트·퍼니·피크닉·필링 등 7개의 주제로 공연과 체험, 전시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꽃길런'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인다. 꽃길런은 모든 참가자가 꽃으로 분장해 장미공원~오십천교~장미공원까지 2.5㎞의 꽃길을 걷는 행사다. 드론이 하늘을 날며 장미꽃잎을 떨어트리는 플라워 샤워도 준비된다. 코스 곳곳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선 꽃 손수건, 꽃 머리띠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코스 마지막 구간에선 발리·제주도 항공권 등의 상품을 놓고 꽃 패션 어워드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로즈 뮤직 페스티벌과 천만 송이 장미가요제 등도 이어져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레이싱 등 가상현실(VR) 체험장을 비롯해 무더위를 날려버릴 물총 싸움과 드론쇼,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는 월드 푸드 페스티벌(World Food Festival) 등의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최근 장미공원 물놀이장과 수상레저시설도 문을 열어 가족 관광객이 축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며 "삼척에 오시면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만들어 가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