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에도 승리를 따냈다.

골든스테이트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04대 9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성적 3대 2로 앞서며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은 이날도 팽팽하게 맞섰다. 골든스테이트가 1쿼터를 31대 17로 여유있게 앞섰지만 차근차근 쫓아온 휴스턴이 3쿼터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케빈 듀란트가 3쿼터 종료 2분 5초를 남기고 종아리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도 생겼다. 부상으로 아웃되기 전까지 듀란트는 22득점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4쿼터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팽팽하게 맞서던 두 팀의 승패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드레이먼드 그린과 클레이 탐슨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가 달아났고 결국 104대 99로 승부가 갈렸다.

시리즈 내내 부진하던 톰슨이 27득점으로 활약했고 스테픈 커리(2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8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안드레 이궈달라(11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휴스턴에서는 제임스 하든과 에릭 고든이 각각 31득점, 19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밀워키 벅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116대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18년 만에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0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