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관객 고지를 밟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앤터니·조 루소)이 어린이날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4~6일 전국 2443개관에서 3만1068회 상영해 240만5366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11일째인 4일 1000만 관객 고지를 점령했다.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중 역대 최단 기간 1000만 관객 돌파다. 누적관객은 1159만1853명.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22번째 작품이다.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혈투를 그렸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4)·제러미 레너(48)·스칼릿 조핸슨(35)·브리 라슨(30) 등이 출연했다.
2위는 '나의 특별한 형제'다. 811개관에서 8648회 상영해 49만9292명을 들였다. 누적관객은 83만8702명.
영화 '달마야, 서울 가자'(2004) '방가?방가!'(2010) 등을 연출한 육상효(55) 감독의 신작이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코미디다. 신하균(45)·이광수(34)가 주연했다.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감독 김현호·윤창섭)이 3위다. 763개관에서 3202회 상영해 10만2069명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은 49만9829명.'뽀로로' 시리즈의 다섯 번째 극장판이다. 전설 속 보물을 찾아 뽀로로와 친구들이 신비의 섬으로 떠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