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바둑이'가 세계 인공지능(AI) 바둑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푸저우 시에서 벌어진 보소프트컵(Bossoft·博思杯) 결승서 바둑이는 중국 싱천(星陣·Golaxy)에 0대3으로 졌다.
그러나 바둑이는 이번 대회 예선서 강호 릴라제로(벨기에)를 꺾는 등 예선서 4승 1패의 호성적을 올렸고, 준결승서도 일본 레인즈(Raynz)를 2대0으로 누르는 선전을 계속했다. 바둑이는 이주영 고등과학원 교수가 개발한 AI로, 지난해 첫 출전 때는 돌바람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었다.
한국 바둑 AI 원조 격인 '돌바람'은 올해도 공동 5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3, 한국 2, 일본 벨기에 프랑스서 각 1개 등 총 8팀이 출전했다. 상금은 우승 10만위안(약 1700만원), 준우승 7만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