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발생한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원인이 성당 보수 공사를 하던 근로자들이 핀 담배꽁초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현지 시각) AFP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성당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던 업체 ‘르 브라 프레르’ 관계자는 "동료들이 가끔 금연 규정을 무시하고 현장에서 흡연한 것은 사실이고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를 경찰에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담배꽁초가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의 원인은 절대 아니다"며 "집에서 불을 피워본 사람이라면 담배꽁초를 참나무 장작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는 그런 일(화재)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이 2019년 4월 15일 지붕에서 시작된 화재로 불타고 있다.

지난 15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과 지붕, 스테인드글라스 일부가 소실되는 참사가 일어났다. 아직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프랑스 주간지 르 카나르 앙셰네는 지난 23일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에서 담배꽁초 7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노트르담 화재 원인이 담배꽁초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경찰 당국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