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카자흐스탄 정부가 카자흐스탄에 안장된 항일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늦어도 내년 중으로 국내로 봉환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카자흐스탄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임시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누르술탄 대통령궁에서 진행한 공동기자회견 중 악수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임시 대통령과 만나 항일 독립운동가인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요청했고, 토카예프 대통령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홍범도 장군은 일제강점기 만주 대한독립군을 이끌며 독립군 최대 승전을 기록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의 주역 중 한 명으로, 고려혁명군관학교 설립자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독립유공자 계봉우·황운정 지사 부부의 유해가 카자흐스탄으로부터 국내로 봉환돼, 유족들의 의사에 따라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 각각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