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대표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의 수는 해마다 증가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 2015년 약 1931만명에서 지난해 2869만명 정도로 급증했다. 올 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약 291만명. 월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이다.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여행사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여행 상품으로 고객을 끌어당긴다. 이 중에서도 하얀풍차투어(前하리카투어)는 시기별 여행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완성도 높은 교육 여행 상품 '눈길'

하얀풍차투어는 관광 전문 직원 60여 명, 연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중견 여행사다. 2003년 창립, 2016년 바인그룹 계열사로 합류했다. '좋은 사람 좋은 여행' '아름다운 여행의 동반자'라는 콘셉트 아래 고객에게 즐거움과 만족을 주고 있다.

그간 하얀풍차투어는 타사와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은 건 교육을 주제로 한 여행 상품이다. 바인그룹이 교육산업을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교육 여행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는 게 하얀풍차투어의 설명이다. 상품은 유럽지역의 교육기관과 연계해 지식을 쌓고, 자유여행 시간도 만끽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하얀풍차투어는 현재 전문 인솔자 양성 교육 등 직원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고객들이 요구하는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주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갖춰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 경영을 펼치겠다는 기업 이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눈여겨 볼 점은 또 있다. 하얀풍차투어가 운영 중인 클럽바인(CLUB VINE) 멤버십이다. 클럽바인 멤버십에 가입하면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동남아 무료 왕복 항공권을 받고 동남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필리핀 보라카이, 세부 등의 숙박시설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뿐 아니다. 전국에 마련된 호텔과 콘도, 캠핑장 등을 10~75%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다이아몬드 목걸이 교환권 증정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하얀풍차투어 관계자는 "최근 여러 기업에서 클럽바인 멤버십에 대량으로 가입한 뒤 복지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시대 발 맞춘 서비스 개발 노력할 것"

지난 2월 하얀풍차투어는 '제1회 허니문 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서울 바인그룹 사옥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몰디브, 하와이 등 인기 신혼여행지 상품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방문 예약 고객에게는 파우치와 캐리어, 면세점 쿠폰 등의 선물도 제공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기존에 대규모로 이뤄지던 기획성 박람회보다 실속 있고 차별화된 맞춤형 여행 상품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철 하얀풍차투어 대표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와 대구, 대전, 부산 등에서도 상시로 허니문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허니문 박람회에서 하얀풍차투어의 여행 전문가와 일대일 맞춤 상담을 통해 가성비가 뛰어나고 최고의 품격을 갖춘 신혼여행 상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를 이끄는 김동철 대표는 하얀풍차투어의 강점 중 하나로 내실이 탄탄하다는 점을 꼽았다.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상품에 필요한 기내 좌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하얀풍차투어의 장점이다.

하얀풍차투어는 매 시즌 차별화된 여행 상품을 내놓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중에서 특히 교육기관과 연계해 재미에 유익함까지 더한 여행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는다.

국내 여행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부실한 관리로 인한 고객 피해도 종종 발생하는 상황. 김 대표는 윤리·정도를 지키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경영을 펼치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들이고 있다. 또 트레킹이나 허니문, 골프 등을 전문으로 한 여행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문 여행사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하얀풍차투어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바인팡'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쌓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스마트시대에 발맞춘 고품격 여행 서비스를 선보이려 노력하겠다"며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여행사로 나아가면서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연 매출 500억원이 목표"라며 "하얀풍차투어가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교육, 여행, 온라인 쇼핑까지… 사업영역 넓히는 바인그룹

1995년에 설립된 동화세상에듀코를 모태로 한 바인그룹은 고객에게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했다. 현재는 ‘상상코칭’과 ‘파워잉글리시’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얀풍차투어를 포함해 10여 개의 계열사를 통해 외식과 온라인 쇼핑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바인그룹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뻗어나간다. 지난해 7월에는 일본 오사카에 자리한 호텔 링크스 남바를 인수하기도 했다. 인수한 호텔과 하얀풍차투어의 상품을 연계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계열사 상장을 목표로 하는 바인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올해는 사내외 사회공헌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를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